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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빙하기’ 취업자 증가 7만명 그쳐…청년실업률 1.3%p↑

‘일자리 빙하기’ 취업자 증가 7만명 그쳐…청년실업률 1.3%p↑

기사승인 2018. 06. 1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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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증가폭은 10만명 밑으로 떨어지고 청년실업률은 오히려 상승하며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을 무색케하고 있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6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7만2000명 증가한 것으로 2010년 1월 1만명 감소 이후 8년 4개월 만 최악의 성적표다.

지난 2월 10만4000명의 취업자 증가폭을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10만명대 수준에 머물다 지난달 결국 취업자 증가폭이 10만명 선으로 떨어졌다.

자동차 등 주요 산업의 구조조정 여파가 취업자수를 끌어내렸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자동차를 포함 제조업 취업자는 전년에 비해 7만9000명 감소했다.

취업자 수 증가폭 하락은 고용률에도 영향을 미쳤다.

고용률이 61.3%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반면 실업자는 112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12만6000명 증가했다. 이로 인해 실업률은 4.0%로 0.4%포인트 올랐다.

5월 기준으로 2000년 4.1% 기록 이후 18년 만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5~29세 청년실업률은 10.5%로 전년에 비해 1.3%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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