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할 특검보에 박상융(왼쪽부터)·김대호·최득신 변호사를 임명했다. / 사진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드루킹 댓글·추천조작 사거을 수사할 허익범 특별검사의 특검보에 박상융(53·사법연수원 19기), 김대호(60·19기), 최득신(52·25기) 변호사를 임명했다.
박 특검보는 1993년 경찰 특채(경정)로 임관한 뒤 충남 논산경찰서장, 대전 중부경찰서장, 서울 양천경찰서장, 경기도 평택경찰서장 등을 거쳤다. 김 특검보는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장을 거쳐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장을 지냈다. 최 특검보는 대구지검 공판부장이던 2011년 검경 수사권 조정안에 반발해 사표를 냈다.
앞서 허 특검은 12일 김대호·최득신 변호사를 포함한 특검보 후보 6명을 문 대통령에게 추천했지만 후보 중 한 명이 직을 고사했고, 이에 박 특검보가 후보 명단에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