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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김정은 핫라인 가동, “김정은에 직통 전화번호 줬다. 17일 통화”

트럼프-김정은 핫라인 가동, “김정은에 직통 전화번호 줬다. 17일 통화”

기사승인 2018. 06. 15.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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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공동성명, 모든 걸 얻어낸 합의문...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문제 해결"
"워게임, 내가 취임한 후 사용한 내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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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오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직통 전화번호 줬다며 오는 일요일(17일) 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지난 12일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진행된 단독 정상회담에서 악수를하는 모습./사진=싱가포르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오는 일요일(1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전화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워싱턴 D.C.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에 직통 전화번호 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싱가포르 공동성명 채택에 대해 “모든 걸 얻어낸 합의문에 서명했다”며 “모두가 보도하지 않지만 공동선언에 완전한 비핵화가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미·북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과 북한 인민과 좋은 관계를 맺게 됐다”고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미국의 문제를 해결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북한 인권문제를 제기하지 않은’ 이유를 묻는 기자에게 “핵무기가 당신과 당신의 가족을 파괴하는 걸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게임이 북한 측이 사용하는 용어다’는 지적에 대해 “그건 내가 취임한 이후 사용한 내 용어”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근본적으로 북한과 전쟁할 준비가 돼 있었다”며 북한과의 핵전쟁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김 위원장에게 인권 문제에 대해 압박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한국전쟁 당시 실종된 미군들의 유해 반환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공동성명엔 “미국과 북한은 신원이 이미 확인된 전쟁포로, 전쟁실종자들의 유해를 즉각 송환하는 것을 포함해 유해 수습을 약속한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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