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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여배우 스캔들’ 이재명 인터뷰 태도 비판…MBC 최승호 사장 어록 언급

공지영, ‘여배우 스캔들’ 이재명 인터뷰 태도 비판…MBC 최승호 사장 어록 언급

기사승인 2018. 06. 1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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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지영 페이스북 캡처
공지영 작가가 여배우 스캔들에 휩싸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인터뷰 태도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15일 공지영 작가는 페이스북에 "약속을 어긴 것이 아니라 약속을 한 것이 문제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공 작가는 "지금 MBC 사장은 최승호 피디다. 그에게는 유명한 어록이 있다. “기자가 질문을 못하게 하면 나라가 망합니다”라는 것이다. 그 질문은 당연히 미리 약속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권력자 혹은 공직자가 언론과 미리 정해진 질문과 답변을 하는 것은 대중을 기만하는 것이다. 자유롭게 질문하지 못한다면 하지 않는 것이 언론의 신뢰도를 높이는 방법이다"고 게재했다.


또한 "타 방송사에서 다 인터뷰를 내보냈다고 해서 하지 말아야 할 약속으로 인터뷰를 허락받는 것은 언론의 자존심도, 시청자에 대한 성실 의무도 저버린 태도라 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이재명의 인터뷰 태도를 비판했다.


앞서 이재명은 6.13 선거 결과 개표방송에서 지상파3사와 인터뷰 중 여배우 스캔들 등 논란과 관련된 질문에 날선 반응을 보이며 인터뷰를 중단해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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