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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톡] ‘밥블레스유’ 이영자 “다시 온 전성시대, 좋아서 입이 찢어질듯”

[★현장톡] ‘밥블레스유’ 이영자 “다시 온 전성시대, 좋아서 입이 찢어질듯”

기사승인 2018. 06. 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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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블레스유' 이영자 /사진=김현우 기자

 '밥블레스유' 이영자가 다시 돌아온 전성시대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18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올리브 '밥블레스유' 제작발표회가 열려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 황인영 PD가 참석했다.


이날 이영자는 다시 전성시대가 온 것에 대해 "겸손해야 하는데 입이 좀 찢어지긴 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줬다.


이영자는 "사실 힘들었던 시절에 '연기자로서 끝난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랬는데 송은이가 팟캐스트에서 저를 재밌게 만들어줬고 김숙이 관 뚜껑을 열어줬다고 생각한다. 너무 좋다.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 '택시'도 짤리고 그랬었기 때문"이라며 "저는 프로그램을 많이 하는 걸 선호하지 않는다. 하나하나 장인처럼 고추장 담궈먹듯 한다. 가볍게 해도 되는데 하나하나 애정을 너무 깊게 갖는다. 그래서 주춤했을 때 언니와 요리를 해먹고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랬는데 '전치적 참견 시점'이 너무나 잘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호감이라고 CF도 잘 안 들어왔다. 그런데 바로 CF가 많이 들어오더라. 서둘러 하길 잘했다. 서둘러 했어야 했다"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터트린 뒤 "요즘 너무 좋다. 남자도 없는데 인기 복이라도 있어야 하지 않겠나"고 덧붙였다.


또한 이영자는 "저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슬플 때, 기쁠 때, 깜짝 놀랐을 때나 지칠 때 모두 다 음식으로 치유했다.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조그마한 통통배를 사드렸는데 소라 같은 걸 잡아서 보내주시더라. 그런 걸 먹고 힘든 일들을 극복해나갔다"라며 "저도 그렇게 치유했기 때문에 다른 친구들도 그럴 거라 생각한다. 마음의 고민들, 병원에서 치료하지 못하는 것들, 아픔들을 음식으로, 많이 먹어봤으니까 그런 역할을 해드리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이영자는 "특히 이 프로그램이 좋은 건 돈도 벌고 즐기면서 버킷리스트도 실천하는 거라 생각한다. 촬영장에 올 때 가슴이 설렌다. 너무 좋아하는 거 티 안 내려고 했다. 출연료가 안 나올까봐"라며 "대본도 없고 먹고 싶은 메뉴를 불러주면 된다. 팀들과 너무 편안하게 하고 있다. 행운아인 것 같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밥블레스유'는 올리브와 2049 여성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전국에서 배달된 '애매하고 사소한 생활 밀착형 고민'들을 언니들만의 방식으로 함께 공감하고 '맞춤형 음식'으로 위로해주는 신개념 푸드테라Pick '먹부림+고민풀이'쇼다. 


오는 21일 오후 9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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