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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2018 국제 해양·안전대전’ 개최...20~22일 152개 업체 참여

인천서 ‘2018 국제 해양·안전대전’ 개최...20~22일 152개 업체 참여

기사승인 2018. 06. 1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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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해양관련 국제콘퍼런스, 심포지엄 등 동시 개최
수도권 유일의 해양특화전시회인 ‘2018 국제 해양·안전대전’이 20~22일 사흘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13년 처음 개최된 이래 해양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해양경찰청과 관련 분야를 특화시키기 위해 인천시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해양 전문 전시회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와 해양경찰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리드케이훼어스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 4회째로, 올해부터는 기존의 ‘해양·안전장비전’과 함께 조선분야를 확장시켜 ‘중소조선 및 워크보트 산업전’을 동시에 개최한다.

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현재 조선 및 해운업의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조선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는 전국 각지의 해양·안전 및 조선관련 152개 업체가 참여하며, 안전·레저관, 특수장비관 등 6개 관으로 구성한 해양·안전장비와 중소조선 및 워크보트, 친환경 선박설비 및 선박지원관, 여객·항만 소요장비 및 비품 등이 출품된다.

전시회에서는 싱가포르, 대만, 중국, 베트남, 러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등 모두 9개국 코스트가드(해안 경비대) 및 선주, 조선기자재 업체 바이어가 참가해 국내업체와 1대 1 매칭으로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또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2007년 발생한 태안 기름유출 사고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해양오염 방지책의 방향성을 가늠하는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 오염 국제 콘퍼런스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한국해양경찰학회 △참가업체 기술 세미나 △제3회 국제수상안전심포지엄 △해양환경안전학회-국립공원연구원 공동 국제학술발표회 등 전시회와 함께 다양한 콘퍼런스 및 학회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이밖에 전시장 내 체험 존에서는 △선박안전·드론 조정·단정 VR체험 △매듭묶기 △심폐소생술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으며, 청소년의 해양 안전의식을 위해 인천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해양안전 도전 골든벨’ 경진대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올해 해양경찰청이 인천으로 환원되는 만큼 해양경찰청과 더욱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국내 최고를 넘어 명실상부한 국제 해양 전문전시회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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