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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관광 콘텐츠, 유튜브 통해 인도네시아 한류팬에 소개

경기도 관광 콘텐츠, 유튜브 통해 인도네시아 한류팬에 소개

기사승인 2018. 06. 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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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스타 써니다혜씨와 경기관광 홍보 영상 제작
인도네시아 등 외국인 구독자 93만명 보유한 한국인 유튜버
경기도, 경기관광공사와 손잡고 인도네시아 공략 본격화
써니다혜_아침고요수목원
K-인플루언서 써니다혜씨가 아침고요수목원을 소개하고 있다./제공 = 경기관광공사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류스타 못지않은 인기를 얻고 있는 ‘K-인플루언서(K-Influencer·영향력 있는 개인)’ 써니다혜씨와 경기도 관광 콘텐츠 홍보 영상을 제작, 인도네시아 한류시장 공략에 나섰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순수 한국인인 유튜버 써니다혜씨는 포천 허브아일랜드에서 허브와 아로마 체험을 하며 특화한 관광 자원에 대한 소개를 완벽한 인도네시아어로 진행했다. 그녀는 자신만의 색깔과 진정성이 담긴 콘텐츠를 제작하는 유튜버 크리에이터로, 인도네시아인 93만명이 구독하는 ‘스타’다.

실제 써니다혜씨가 촬영 중 실시간으로 올리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1시간도 안 돼 ‘좋아요’가 1만여 개가 뜨고, 200여 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촬영지 허브아일랜드에 대한 궁금증이 대부분이지만 입고 있는 티셔츠 브랜드와 보정 필터에 대한 질문도 빠지지 않는 등 그녀의 일거수 일투족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팔로워들은 그녀가 입고 쓰는 모든 것에 호기심과 신뢰를 보였고, 그녀가 걸어놓은 태그도 꼭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달 써니다혜씨를 경기관광 홍보대사에 위촉하고 관광지와 호텔 10곳에 대한 홍보 영상 제작을 최근 마쳤다. 제작된 콘텐츠는 18일부터 써니다혜 유튜브 인도네시아어 채널에 업로드됐다. 특히 경기도 관광업계와 호텔 업계에서도 인도네시아 한류 시장의 잠재력과 소셜미디어의 영향력을 높이 평가해 제작비를 분담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번 홍보 콘텐츠에서는 수원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호텔이 인도네시아 무슬림 관광객을 위해 기도실을 마련했다는 소식과, 가평 아침고요수목원과 쁘띠프랑스가 한류 드라마 촬영지임을 부각시켰다. 또 인도네시아 여성 관광객을 겨냥해 허브아일랜드는 허브 화장품을, 고양 엠블호텔은 투숙객 만족도가 높은 조식 메뉴 소개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와 함께 365일 눈이 내리는 스노우파크, 고양 원마운트, 수도권 유일의 동굴 관광지 광명동굴, 서울 명동에서 지하철로 30분이면 갈 수 있는 서울랜드, 수도권 최대 수족관 일산 아쿠아플라넷 등 경기도 대표 테마파크들도 써니다혜씨의 생생한 체험기를 통해 유튜브로 인도네시아인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이선명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대국이자 최근 5년간 경제성장률 5%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대표적인 성장시장으로 스마트폰 사용자 5500만명, 한류팬 2500만명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잠재력 큰 신흥시장인 인도네시아의 한류 선호 중산층을 유치하기 위해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다양한 경기도 관광 콘텐츠 홍보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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