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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한여름 10∼15도’ 냉풍욕장 19일 개장

보령시, ‘한여름 10∼15도’ 냉풍욕장 19일 개장

기사승인 2018. 06. 1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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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보령 냉풍욕장(내부)
보령시 청라면 냉풍욕장 내부 모습.
충남 보령시 청라면 성주산 자락에 자리 잡은 냉풍욕장이 19일 개장해 8월까지 운영에 들어간다.

18일 보령시에 따르면 ‘보령 냉풍욕장’은 지하 수백m의 폐광에서 더운 공기는 위로 올라가고 차가운 공기는 아래로 내려가는 대류현상으로 만들어진다. 냉풍욕장은 내부와 외부의 온도가 비슷한 봄과 가을에는 별다른 차이를 못 느끼지만 여름이 되면 연중 10∼15도를 유지해 외부의 온도와 10~20도 차이가 나게 된다.

폭염에도 항상 13도 정도를 유지해 밖이 더울수록 안은 더 추위를 느끼기 때문에 매년 10만명 이상이 찾는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냉풍욕장 인근 특산품 판매점에서는 보령을 대표하는 머드화장품과 함께 폐광에서 나오는 찬바람을 이용해 재배한 신선하고 맛있는 양송이 버섯, 냉풍삼 등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보령냉풍욕장은 보령 시내에서 36번 국도를 타고 청양·대전 방면으로 이동하다가 청천저수지 상류에 위치한 청보초등학교 앞 삼거리에서 우회전해 2㎞ 정도 올라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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