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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핸드폰 보다가 발 헛디뎌 바다에 ‘실족’...해경 구조

목포, 핸드폰 보다가 발 헛디뎌 바다에 ‘실족’...해경 구조

기사승인 2018. 06. 1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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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도중 핸드폰보다 아내가 빠지자 남편이 구조시도...안벽잡고 있다 구조
17일 밤 9시 30분께 전남 목포시 북항선착장 앞 해상에서 익수자가 발생해 해경에 의해 긴급 구조됐다.

18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목포시 북항선착장 앞 해상에서 사람이 빠져 안벽을 붙잡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 하고 북항파출소를 현장으로 출동했다.

해경은 신고접수 4분만인 밤 9시 34분께 현장에 도착한 북항파출소는 안벽을 붙잡고 있는 익수자 김모(56세, 남)씨와 박모(46세, 여)씨를 확인하고 경찰관 경사 김우종이 입수해 구명환을 이용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후 해경은 익수자 김씨와 박씨가 특별한 외상은 없으나, 저체온증을 호소해 응급처치를 실시한 후 밤 9시 39분께 인근에 대기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에 따르면, 박씨는 가족과 함께 산책하면서 핸드폰을 보며 걷던 중 발을 헛디뎌 해상에 추락했고 남편인 김씨가 구조차 입수해박씨와 함께 안벽을 붙잡고 있는 것을 본 행인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는 실족이나 작은 실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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