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고기능 화장품 원료용 실리콘으로 K-Beauty 품격 높인다

KCC, 13~15 서울 코엑스서 열린 ‘인코스메틱스 글로벌 2018’ 참가
신제품 9종 비롯해 각종 샘플 선보여…시장 트렌드 소개도

13~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화장품 원료 전시회 ‘인코스메틱 코리아 2018’에서 관람객들이 KCC의 화장품용 실리콘 전문 브랜드 ‘KCC Beauty’ 매장에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제공=KCC

KCC는 13~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화장품 원료 전시회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18’에 참가해 고기능성 화장품 원료용 실리콘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인코스메틱스 코리아는 국내 유일 화장품 원료 전시회다. KCC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 화장품 원료용 실리콘 전문 브랜드 ‘KCC Beauty’의 해외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KCC가 전시한 제품들은 ‘알킬변성 친수성겔블렌드’ 등 신규 개발 제품 9종을 비롯해 ‘퍼스널 케어용 실리콘 샘플’ 27종, ‘벨벳 립 컬러’, ‘사틴 립 스틱’ 등 응용 화장품 제형 샘플 11종이다. 이와 함께 관람객에게 제품 개발에 적합한 실리콘 제품의 적용법과 화장품 시장 트렌드 등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KCC는 저점도 제형용 유화제, 알킬변성 친수성 겔블렌드 등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메이크업 시장을 겨냥한 제품도 선보였다. 안전성 트렌드를 반영해 방부제를 첨부하지 않은 ‘MIT’ ‘CMIT’ 제품, 페녹시에탄올이 들어가지 않은 제품, EWG green 등급 제품 등도 선보였다.

KCC는 이번 전시회를 발판으로 ‘화장품 한류’의 수준을 높이고, 화장품 원료 생산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KCC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고기능성 화장품 원료용 실리콘의 우수 기술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단순한 화장품 원료 판매에 그치지 않고 제조사에 제품 개발 가이드를 제공하는 등 선진 업체로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