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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네이버, 메이크어스에 130억원대 투자

SK텔레콤·네이버, 메이크어스에 130억원대 투자

기사승인 2018. 06. 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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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디지털 미디어기업 ‘메이크어스’가 최근 한 달 동안 네이버와 SK텔레콤 등 국내 유수 기업들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메이크어스는 지난달 ‘NAVER-KTB 오디오콘텐츠 전문투자조합’을 통해 네이버로 부터 30억 투자를 유치했다. 메이크어스는 네이버 플랫폼에 최적화 한 다양한 영상 제작과 웹드라마 등 오리지널 영상을 지원하여 네이버의 동영상 및 오디오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협력할 계획이다.

지난 11일에는 SK텔레콤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SK텔레콤은 하반기에 새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으로, 메이크어스 투자를 통해 디지털 음악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포부다.

이를 통해 메이크어스는 디지털 음악 콘텐츠 제작과 유통 노하우로 SK텔레콤의 신규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음악 프로그램 공동제작 등을 협업할 계획이다.

우상범 메이크어스 대표는 “빠르게 진화하는 디지털 생태계에서 모바일 동영상을 기반으로 밀레니얼 세대와의 공감과 소통에 집중한 결과 모바일 미디어 리더로 인정받아 이와 같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소셜미디어와 동영상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의 미디어 콘텐츠 선호도 1위 채널에 도전하고 해외진출도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이크어스는 ‘딩고(dingo)’라는 브랜드로 음악과 여행, 라이프스타일, 뷰티 등 다양한 주제의 모바일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페이스북 ·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동영상 디지털 미디어이다. 10~30대의 눈높이에 맞는 영상들을 내놓으며 밀레니얼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실제로 2017년 기준 메이크어스의 페이스북·유튜브·인스타그램 구독자는 3360만명, 제작 콘텐츠는 5250개였으며 전체 포스팅 조회수는 37억회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있다. 이는 한국 페이스북 전체 동영상 조회수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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