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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의료급여수급 어르신 200명 종합건강검진 지원

서울시, 의료급여수급 어르신 200명 종합건강검진 지원

기사승인 2018. 06. 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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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적십자병원과 업무협약…예방중심 공공의료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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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종합건강검진 지원사업’ 각 기관별 역할분담. / 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의료급여수급 어르신 200명의 종합건강검진을 지원한다.

시는 대한적십자사 서울병원과 함께 수년간 종합건강검진을 받지 못한 어르신 200여명에게 초음파·심전도·CT촬영을 포함한 종합건강검진(1인 40만원 상당)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용종제거·조직검사·헬리코박터 검사도 무료로 실시한다.

검진 결과 이상 징후가 있는 어르신의 경우 서울적십자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면 병원의 심사를 통해 의료비 일부 또는 전액 지원해준다.

검진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의료급여수급자 중 최근 2년간 유사 종합검진 미수검자다.

자치구 보건소에서 방문간호사를 통해 25개 자치구별로 동일 인원을 발굴해 200여명의 대상자를 서울시로 추천하면 시가 서울적십자병원으로 연계한다.

병원은 검진 추천 대상의 적합여부를 판단해 다음달 6일까지 최종 검진 대상자를 선정하고 검진 일자와 검진요령 등을 개별 연락해 안내한다.

시는 이날 오후 5시 신청사 6층 기획상황실에서 ‘취약계층 종합건강검진 지원사업 협약식’을 열고 서울적십자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으로 고령화·만성질환 증가로 인한 질환 발생을 예방하고 이미 발생한 장애의 합병증을 줄이는 예방중심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한다.

서울적십자병원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헌혈기부권지원 사업을 통해 올해 1억원을 지원받아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과 연계해 대상자 선정에 협력하고 사업 홍보에 힘쓸 예정이다.

나백주 시 시민건강국장은 “의료급여수급자 중 종합건강검진 대상자를 발굴해 취약계층의 건강 상황을 점검하고 질환의 조기발견에 주력하고 있다”며 “올해는 취약계층 종합건강검진 지원사업을 통해 의료급여수급자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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