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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대장암 치료 효과 홍화꽃 수확 한창

산청군, 대장암 치료 효과 홍화꽃 수확 한창

기사승인 2018. 06. 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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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예방·항암치료 효과로 인기, 지역자활센터 홍화막걸리 등 제품 생산
산청 약초재배단지 산청자활센터 홍화꽃 수확 한창
산청군 산청읍 경호강변 정광뜰 약초재배단지에서 여인들이 홍화꽃을 수확하고 있다.
최근 대장암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경남 산청군의 대표 약초 홍화가 본격적인 수확에 돌입했다.

18일 산청지역자활센터에 따르면 약초사업단 자활사업 참여자들은 산청읍 정광뜰 약초재배단지에서 이날부터 홍화꽃 수확을 실시, ‘홍화막걸리’ ‘홍화꽃잎차’ ‘천연염색’ 등 제품을 제작·판매하게 된다.

홍화는 6월 중순 꽃잎이 노란색에서 빨간색으로 변하기 시작할 무렵부터 꽃을 따서 말리고 8월 말부터는 홍화씨를 수확한다.

산청자활센터는 올해 홍화꽃 20㎏, 홍화씨 1톤을 수확할 예정이다. 자활센터는 생산된 홍화제품을 판매해 사업 참여자들 자립을 도울 예정이다.

홍화는 옛부터 주로 차로 마시거나 음식에 넣어 색을 내는 용도로 사용돼왔다. 옛날에는 혼인 때 신부의 얼굴에 찍는 붉은색 연지의 원료로도 사용했다.

홍화는 성질이 따뜻해 여자들에 특히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리통과 생리불순에 도움이 되고, 어혈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어 다이어트에도 좋다. 홍화씨는 칼슘과 칼륨이 풍부해 골절과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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