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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역세권단지 매매·분양시장 강세

수도권 역세권단지 매매·분양시장 강세

기사승인 2018. 06. 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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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 아파트가 집값과 분양시장에서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 3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21개 지하철 노선별로 역세권 아파트 값을 분석한 결과 비역세권 아파트보다 평균 5800만원이 더 비쌌다.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은 역세권이 6억 7358만원, 비역세권은 6억 1517만원으로 집계됐다.

역세권 단지는 분양시장에서도 좋은 청약성적을 거뒀다.

금융결제원 통계에서 현대건설이 이달 경기도 군포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금정역’은 506가구 모집에 7806건이 접수돼 평균경쟁률 15.43대 1을 기록했다. 이는 군포시 역대 최고 다. 단지는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 초역세권 단지로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지난 4월, 금성백조가 경기도 동탄2신도시에서 선보인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는 총 369가구 모집에 3만 9414명이 접수해 평균 106.81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SRT·GTX(예정)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처럼 역세권 단지가 인기있는 이유는 최근 주택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편리한 교통을 갖춘 지하철역 인근 단지의 인기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이달부터 수도권에서 역세권 분양단지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달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힐스테이트 별내 스테이원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46층, 3개동, 전용면적 66~134㎡, 총 578실로 이뤄진다. 경춘선 별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6월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7구역에서 ‘꿈의숲 아이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9개동, 총 1711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이 인접해 있으며, 1호선 광운대역과 4호선 미아사거리역, 1·6호선 석계역도 이용이 수월하다.

삼성물산이 지난 15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서울 양천구 래미안 목동아델리체는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신정뉴타운 2-1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7층, 23개동, 총 1497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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