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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첨단산업도시 발판 마련위한 인프라 확충 총력

구미시, 첨단산업도시 발판 마련위한 인프라 확충 총력

기사승인 2018. 06. 1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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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잇는 간선도로망 구축…고속도로 이용 편의 증대
국도대체우회도로 현장(구포-생곡)
2021년 구미시 선산읍과 칠곡군 약목면을 연결하게 될 국도대체우회도로 현장(구포-생곡)/제공=구미시
‘아시아 탄소산업의 허브’로 도약을 천명한 경북 구미시가 구미국가제5산업단지(하이테크밸리)를 비롯한 지역 산업 인프라 조성에 나섰다.

첨단·부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이를 원할하게 할 물류·수송의 편의제공을 위해 우회도로 및 계획도로를 확보하고, 고속도로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내륙 최대 첨단산업도시로 자리매김한 구미시는 광역교통망 구축을 통해 국토 전역으로 신속히 생산품을 운송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19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의 주 도로인 국도33호선은 도심지를 통과하는 출퇴근 상습 교통정체 구간으로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선산읍에서 칠곡군 약목면을 연결하는 총연장 35.74㎞ 국도대체우회도로를 건립 중이다. 총사업비 9200억원을 투입해 2021년 완전 개통한다.

이 도로는 4단지와 황상·구평동 구간을 직접 연결, 비산우회도로 교통량을 분산하며 선산읍까지 소요 시간을 20분 이상 단축해 도농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

또 구미시는 도심의 규모에 비해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교량이 부족하다. 시를 동서(東西) 방향으로 이동할 시 구미대교 등 4개의 교량으로 차량이 집중돼, 정체 및 우회에 따른 사회적 비용 소모도가 높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지난달 고아읍 괴평리와 하이테크밸리 연결도로(5공단 진입도로)를 착공, 낙동강 횡단 교량을 추가할 계획이다. 총연장 4.6㎞ 총공사비 1950억원을 투입해 2024년 준공 예정인 이 교량은 대단위 주거지인 고아읍 문성리와 25번국도가 연결돼 동서 도로망 구축은 물론 주민들에게 높은 수준의 교통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북구미IC 조감도
북구미IC 조감도/제공=구미시
이와 함께 지금까지 산업단지 물류차량과 일반차량은 주로 경부고속도로 구미IC와 남구미IC에 집중돼 IC주변 차량정체가 발생하고, IC와 멀리 떨어진 지역은 고속도로 이용에 불편이 많았다. 이에 시는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하는 IC를 추가, 선기동 진줄교 일원에 북구미IC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총사업비 250억원을 투입, 오는 9월 착공을 목표로 설치의 당위성을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에 건의하는 등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북구미IC가 설치되면 구미IC의 교통수요를 분산하며 특히 도량·봉곡·선기동 주민들의 고속도로 이용에 많은 편의를 제공할 전망이다.

시는 도심에서 경부·상주~영천·중앙 고속도로 이용 편의를 위해 북구미IC 진입도로개설, 하이테크밸리~서군위IC를 연결하는 지방도 927호선과 장천면~군위IC를 연결하는 국도67호선 개량을 각각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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