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당사20180616_124632(1) | 0 | 노동당사 앞에서 기념 촬영/제공=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문경시협의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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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문경시협의회는 지난 16일 제1기 통일아카데미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강원 철원군에 위치한 평화 역사 현장견학(북한 노동당사, 평화전망대, 월정리역, 소이산순례)을 다녀왔다.
18일 문경시협의회에 따르면 이번 견학에는 협의회장을 비롯 자문위원, 아카데미 수강생 등 36명이 참석했다.
6·25와 분단으로 폐허가 된 구 철원읍내는 당시 군청, 경찰서 등 관공서가 민간인 통제선 안에 폐허로 남아 있었으며, 북한이 점령했던 곳에는 북한노동당청사가 피폭을 당한 채 낡고 허물어져 가고 있었다.
또 남과 북이 대치한 남방한계선과 비무장지대(DMZ), 북방한계선에는 정적이 감돈 가운데 중무장지대의 대치상태로 긴장감이 감돌았다.
다만 평화전망대와 소이산 정상에서 바라본 북한 강원도 평강군의 고원지대에는 녹색 푸르름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듯 넓고 크게 펼쳐져 있었다.
박인국 회장은 “참으로 중차대한 시기에 평화현장을 방문하게 돼 감개가 무량하다”며 “하루속히 지금 시작된 남북 간의 기류가 이루어져 시베리라 횡단철도를 타고 유럽을 갈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