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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99% 이별 징조 ‘촉’으로 안다

미혼남녀 99% 이별 징조 ‘촉’으로 안다

기사승인 2018. 06. 1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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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 ‘이별 직감 순간’ 설문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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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 모델 광고./제공=듀오
미혼남녀 99%는 이별의 징조를 직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5월 21일부터 6월 4일까지 미혼남녀 374명(남195명·여179명)을 대상으로 ‘이별 직감 순간’이란 설문을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8.7%는 이별 전 사랑이 끝나감을 직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러한 징조는 대체로 맞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98.4%는 직감한대로 이별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남녀가 이별을 직감하는 순간은 달랐다. 남성은 ‘만남에서 보여지는 행동’을, 여성은 ‘상대방의 연락 횟수’를 통해 상대방의 감정이 식었음을 느꼈다.

남성은 ‘함께하는 시간을 의무로 보내거나 즐거워하지 않을 때’(17%), 여성은 ‘연락 횟수가 점차 뜸해질 때’(17.7%)를 이별의 직감 순간 1위로 꼽았다.

상대를 향한 나의 애정이 식었다고 느끼는 순간도 남녀 응답 차가 있었다. 남성은 ‘연락·만남을 의무적으로 할 때’(12.9%)를, 여성은 ‘데이트날 만남이 피곤하고 집으로 빨리 들어가고 싶을 때’(14.9%)를 1위로 꼽았다.

이별에 대한 직감이 곧바로 헤어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미혼남녀 10명 중 6명(61.8%)은 이별을 직감해도 바로 ‘헤어짐을 선택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듀오 관계자는 “상대의 마음 변화를 느낄 때와 나의 마음이 식었다고 느끼는 순간이 겹치는 것을 보며 ‘촉’이 괜히 존재하는 게 아님을 알 수 있었다”며 “행복할 것만 같았던 연애도 위기의 순간이 있기 마련이니 슬픈 촉이 발동해도 현명하게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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