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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연구팀, ‘하이브리드 페로브스카이트’ 특성 발견...신재생에너지 재료 ‘관심’

인하대 연구팀, ‘하이브리드 페로브스카이트’ 특성 발견...신재생에너지 재료 ‘관심’

기사승인 2018. 06. 1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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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는 현재 동경대 특임 연구원으로 있는 김태웅(42·재료공학 졸업) 박사가 동경대 히로시 세가와 교수 연구팀과 함께 ‘하이브리드 유기금속 할라이드 페로브스카이트’(Hybrid organometal halide perovskite)의 새로운 특성을 발견하는 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박사와 연구팀은 하이브리드 페로브스카이트 내 복수의 결정상이 공존하며 이러한 공존이 초격자의 자발적 형성을 유도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는 일정 온도에서는 결정상이 단 하나만 존재한다는 기존 연구 결과를 뒤집는 결과다.

하이브리드 유기금속 할라이드 페로브스카이트는 유·무기 물질 융합으로 형성된 결정 구조체를 말한다. 신재생 에너지 재료로 관심이 높다.

연구를 주도한 김태웅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하이브리드 페로브스카이트의 특성을 규명하는데 중요한 단초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해당 물질의 자발적 초격자 형성은 이들의 응용 가능성을 극대화 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내용을 담은 논문 ‘유기금속 할라이드 페로브스카이트의 자발적 초격자 형성과 상 공존’은 재료과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스 최신호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또 일반인에게도 공개되는 최상위 논문인 비디오 초록(Video abstract)과 레이만스 초록(Layman‘s abstract)에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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