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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중국 무역분쟁 우려 등으로 2400선 붕괴 마감

코스피, 미중국 무역분쟁 우려 등으로 2400선 붕괴 마감

기사승인 2018. 06. 1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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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 우려로 인해 2400선이 붕괴된채 마감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7.80포인트(-1.16%) 내린 2376.24에 거래를 마쳤다. 전거래일보다 0.64포인트(0.03%) 오른 2404.68에 출발한 이날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이 매도세를 확대해가면서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이는 지난주 미국 금리 인상과 더불어 미중 무역갈등이 확대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달러 강세로 인해 이날 원달러 환율은 7개월만에 1100원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15억원 어치와 3192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은 홀로 4281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보험(1.97%), 통신업(1.83%), 은행(1.41%), 비금속광물(0.53%) 등이 상승 마감했다. 건설업(-3.48%), 증권(-2.87%), 종이목재(-2.81%), 전기전자(-2.58%), 의료정밀(-2.46%) 등은 하락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2.18%), 현대차(0.75%), KB금융(0.91%), 네이버(0.58%), LG생활건강(0.91%), 신한지주(0.88%), 현대모비스(0.68%) 등이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2.20%), SK하이닉스(-3.45%), 포스코(-2.47%), 삼성바이오로직스(-0.12%), LG화학(-1.87%), 삼성물산(-2.05%), 한국전력(-0.71%) 등은 하락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보다 25.99(3.00%) 내린 840.23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보다 0.22포인트(0.03%) 오른 866.44에 출발한 이날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흐름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0.32%) 등만이 상승 마감했다. 컴퓨터서비스(-5.63%), 반도체(-4.68%), 화학(-4.09%), 제약(-4.06%) 등은 하락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7.1원 오른 1104.8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1100원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11월 20일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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