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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문재인 대통령, 푸틴과 정상회담서 남북러 3각 협력프로젝트 논의”

러시아 “문재인 대통령, 푸틴과 정상회담서 남북러 3각 협력프로젝트 논의”

기사승인 2018. 06. 1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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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 사진출처=러시아 외무부 홈페이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오는 21~24일 러시아를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러 3각 협력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외무부가 밝혔다.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18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해당 이슈를 한국 파트너들과 논의할 계획“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고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북핵 문제 악화로 중단됐던 남북러 3각 협력 프로젝트들을 한반도 비핵화 진전에 뒤따를 대북 제재 완화 혹은 해제에 대비해 한·러 정상회담에서 논의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남북러 3각 협력 프로젝트에는 가스·철도·전력과 물류협력 분야인 나진-하산프로젝트 등이 포함된다.

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1일 2박4일 일정으로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다.

이어 모르굴로프 차관은 북·미 정상회담 이후 한미가 연합군사훈련을 유예하기로 결정한 일에 대해 ”우리는 훈련 취소를 항상 환영해 왔다. 올바른 조치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역내 군사 대립 수준을 줄여야 한다고 촉구해 왔다“며 ”대화를 하는 동안 군사훈련을 실시하는 건 분명 부적절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과 미국 국방부는 오는 8월 열릴 예정이었던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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