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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중 단 2일만 공개’ 국내 최대 조림지 강진 초당림서 숲속 힐링 체험

‘365일 중 단 2일만 공개’ 국내 최대 조림지 강진 초당림서 숲속 힐링 체험

기사승인 2018. 06. 2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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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365일 가운데 단 이틀간 열리는 비밀정원 ‘초당림’축제
강진군
지난해 약 3500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제1회 초당림 숲속 힐링 축제 모습. 국내 최대의 인공조림지인 전남 강진군 칠량면 명주리 초당림을 찾은 관광객들이 편백나무와 백합나무 숲 사이를 걸으며 즐거워하고 있다./제공=강진군
국내 최대 조림지 전남 강진군 칠량면 초당림 비밀정원이 1년 중 단 이틀동안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강진군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제2회 초당림 숲속 힐링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제1회 초당림 숲속 힐링 축제에는 3500여명의 관람객이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돌아갔다.

초당림은 백제약품 창업자 초당 김기운 회장이 1968년부터 편백, 테다, 백합 등 경제수림 위주로 조림을 시작해 현재와 같은 울창한 숲을 이뤘다.

사유림인 초당림은 평상시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돼 별칭처럼 비밀의 정원으로 알음알음 아는 것이 전부였으나 1년 365일, 단 2일 이번 행사 기간 천혜의 자연숲이 공개된다.

이번 행사는 29일 오후 2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시작된다. 숲 해설가와 함께 걷는 숲속 여행, 별이 보이는 숲, 누워서 보는 숲속 하늘 등 초당림 내 데크를 걸으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행사와 더불어 우드버닝, 나무인형 만들기, 압화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초당림의 편백과 백합나무 숲길을 따라 신선한 공기도 마시고 숲 속 체험을 통해 몸과 마음을 힐링할 좋은 기회이다.

편백나무와 백합나무 숲 단지를 가로지르는 2.5㎞ 데크길에서는 산새소리와 물줄기소리 등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초당림만의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칠량면 지역에서 생산되는 감자, 옥수수, 화훼, 파프리카, 표고버섯 등 농·특산품을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도 선보인다.

김양기 군 해양산림과 과장은 “초당림에서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숲의 중요성과 가치를 깨닫고, 자신을 돌아 볼 좋은 기회를 갖길 바란다”면서 “이번 행사를 지역 농수특산품 판매와 연계해 직접적인 지역민 소득으로 이어지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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