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 용성면에서 올해 첫 생산된 하우스 거봉 572㎏(2kg 286 상자)이 지난 17일 홍콩 수출길에 올라 홍콩 내 유명 백화점, 농산물 직매장 등에서 판매된다.
19일 경산시에 따르면 시 대표 여름과일인 거봉은 다모아 수출 영농조합법인(공동대표 김동용, 남두홍)을 통해 수출이 이뤄졌다. 2016년 7월 첫 수출을 시작으로 지난해 포도 28톤, 복숭아 37톤을 홍콩으로 수출했으며, 올해는 포도 60톤, 복숭아 54톤으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현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는 대설, 저온, 동해, 우박 피해 등 불안한 기상상황으로 인한 농산물 생산량 감소와 수입농산물 판매 증가 등으로 국내 판매는 위축되고 있지만 농산물 재배기술 교육, 수출기반 조성, 해외시장 개척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