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ip20180619084301 | 0 |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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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19일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 일시 중단에 대해 “한국과 미국이 함께 내딛은 평화의 발걸음에 환영의 입장을 밝힌다”고 말했다.
최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특히 이번 조치는 6.12 싱가포르 북미 공동성명의 핵심가치인 ‘상호 신뢰’를 쌓는데 매우 중요한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를 시작으로 차근차근 신뢰가 쌓여 한국과 북한, 미국이 더 끈끈한 협력관계를 맺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반도 비핵화라는 대대적인 안보 논의를 진행하면서, 자칫 긴장과 혼란을 불러올 수 있는 군사훈련을 중단하는 것은 합리적인 조치”라며 “혹여 불필요한 안보 위기론을 운운하며, 평화의 발걸음을 방해하는 세력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한반도 평화는 당사자들 상호간의 믿음이 없다면 제대로 세워지기 어렵다는 것이 여러 차례 증명됐다”면서 “한국과 미국 정부의 결정에 이어, 북한에서도 상응할만한 평화적 행보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