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서울경찰청, 한나라·새누리당 댓글조작 의혹 수사 착수

서울경찰청, 한나라·새누리당 댓글조작 의혹 수사 착수

기사승인 2018. 06. 19. 14:4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검찰, 우병우 수석 아들 의혹 관련 서울지방경찰청 압수수색
/송의주 기자 songuijoo@
서울지방경찰청은 19일 자유한국당 전신인 한나라·새누리당이 매크로(자동입력 반복 프로그램)를 동원해 여론조작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사이버수사대 2개팀, 지능범죄수사대 2개팀을 지원, 총 27명 규모의 수사팀을 편성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고발장을 제출한 더불어민주당 측 관계자를 불러 고발인 보충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2006년부터 각종 선거에서 매크로를 활용해 포털에 댓글을 다는 등 여론을 조작한 정황이 드러났고 새누리당 시절에도 2014년 지방선거에서 매크로를 동원해 가짜뉴스를 유포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민주당은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외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를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이 사건을 종로경찰서로 내려보내고 경찰 수사를 지휘한다고 밝혔지만 경찰에서 사건의 규모와 성격 등을 고려, 일선 경찰서가 담당하기 어렵다고 보고 서울청으로 이첩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