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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덕산면지역사회보장協, 홀몸 어르신 초청 ‘사랑의 생신 밥상’ 대접

예산 덕산면지역사회보장協, 홀몸 어르신 초청 ‘사랑의 생신 밥상’ 대접

기사승인 2018. 06. 1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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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 어르신에게 훈훈한 가족애와 이웃사랑을 전해
예산군,덕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홀몸 어르신 초청 ‘사랑의
전정환 덕산면장이 ‘홀몸 어르신 사랑의 생신밥상’ 차려드리기 행사에서 어르신들 향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예산군
충남 예산군 덕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9일 덕산면 온천단지내에 위치한 선사시대꺼먹돼지 식당에서 관내 홀몸 어르신 17분을 모시고, ‘홀몸 어르신 사랑의 생신밥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15일 덕산면복지자원 나눔 협약을 통해 지원을 약속한 ‘선사시대꺼먹돼지’ ‘파리바게뜨 덕산점’ ‘덕산농협’의 후원으로 추진하는 특화사업으로, 각 마을 이장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홀몸어르신들을 초청해 생신축가 불러드리기, 점심식사 대접, 선물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선사시대꺼먹돼지는 생신을 맞으신 어른들을 위해 미역국과 불고기 전골 등 생신 밥상을 차렸으며, 파리바게뜨 덕산점은 2단 생신케이크와 더불어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빵 3종 세트를, 덕산농협(조합장 이연원)에서는 쌀국수 선물세트를 선물로 준비했다.

또 덕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이 생신잔치에 참석할 수 있도록 각 마을별로 출장해 차량봉사를 지원하고, 말벗 상대 등 행사 내내 불편함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생신밥상 초청된 한 어르신은 “혼자 살며 생일을 챙길 생각은 엄두도 못 내고, 자식들이 있어도 살기 바빠 생일상을 차려주기 힘든데, 이렇게 생일을 챙겨주고 축하해 주니 정말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전정환 공공위원장은 “덕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더불어 후원해 주신 주민들 덕분에 풍성한 생신잔치를 열어드릴 수 있었다”며 “함박웃음을 지으며 좋아하시는 어른들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 앞으로 다양한 특화사업 추진으로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덕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홀몸 어르신의 외로움을 달래고,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복지자원 나눔 협약업체와 함께 격월로 홀몸 어르신 사랑의 생신 밥상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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