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폭행 조재범 전 코치, 3명 선수 더 폭행했다 “경기력 향상을 위해 그랬다” 진술

사진=연합뉴스

쇼트트랙 선수 심석희를 폭행한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3명의 선수를 더 폭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조 전 코치에 대해 사전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조 전 코치는 올해 1월 16일 심석희 선수를 수십 차례 폭행해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혔다.

또한 2011년부터 올 1월까지 총 4명의 선수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있다.

폭행 당한 피해선수 4명 중 3명은 여자 선수로 경찰은 3명의 선수에 대한 피해자 조사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조 전 코치는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으며 그는 "지시를 따르지 않아 폭행했다"며 "경기력 향상을 위해 그랬다"고 진술했다.

한편 조 전 코치는 심석희 선수 폭행사건으로 빙상연맹에서 영구제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