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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2명 중 1명 ‘우리 회사 협업역량 보통’

직장인 2명 중 1명 ‘우리 회사 협업역량 보통’

기사승인 2018. 06. 2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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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점수 10점 만점에 6.0점 ‘보통’ 수준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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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우리회사 협업역량 조사 이미지./제공=잡코리아
직장인 2명 중 1명은 현재 근무 중인 회사의 협업역량을 보통 수준으로 평가했다. 직장인들의 직장생활 만족도는 회사의 협업역량이 좋을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는 최근 직장인 1238명을 대상으로 ‘회사 협업역량’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재직 중인 회사의 전반적인 협업역량은 어떤가요’라는 질문에 46.1%의 직장인이 ‘보통 수준’이라고 답했다. 협업역량이 ‘좋은 편’이라는 답변은 33.6%를 기록했고, 5명 중 1명인 20.3%는 협업역량이 ‘나쁜 편’이라고 답했다.

잡코리아 조사 결과 기업형태 별로 협업역량이 ‘대기업’에서 가장 뛰어났다. 협업역량이 ‘좋은 편’이라는 답변이 △대기업 그룹에서 40.0%로 가장 높았던 것. 반면 △공기업·공공기관은 ‘나쁜 편’이라는 답변이 26.9%로 가장 높아 협업역량이 가장 좋지 않은 그룹으로 꼽혔다.

재직 중인 회사의 협업역량이 ‘나쁜 편’이라고 답한 응답자들에게 그 이유를 묻자 ‘강압적이고 수직적인 회사 분위기(41.0%)’와 ‘직원들의 소극적, 비협조적인 태도 때문에(40.2%)’ 협업이 어렵다는 답변이 높은 응답률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월급 루팡과 같이 사내에 일을 하지 않는 직원들이 있어서(29.1%)’, ‘각자의 일을 처리해내기 바빠서(27.9%)’ 등도 비교적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잡코리아 조사 결과 재직 중인 회사의 협업역량이 좋을수록 직장인들의 직장생활 만족도 또한 높아졌다. 실제로 회사 협업역량이 △좋은 편이라고 답한 그룹에서 직장생활에 만족한다는 답변이 61.1%로 가장 높았다. 특히 해당 그룹에서는 직장생활에 불만족 한다는 답변이 3.8%만을 기록했다. 협업역량이 △나쁜 편이라고 답한 그룹에서는 ‘직장생활에 불만족 한다(72.1%)’는 답변이 가장 높았다.

또 빠르고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회사라면 연봉이 낮아도 이직할 의향이 있는지 묻자 전체 직장인 중 42.5%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은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회사가 되기 위해, 직원들의 협조적인 태도와 회사의 수평적인 분위기 조성이 함께 수반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잡코리아가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회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을 조사한 결과 ‘직원들의 적극적, 협조적인 태도(55.8%)’와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의사소통 분위기(46.0%)’가 나란히 1, 2위에 오른 것. 이어 너무 많은 업무량을 줄이기 위한 ‘적절한 업무분담(23.9%)’, ‘직원 간 의사소통, 화합 행사 진행(22.5%)’ 등도 협업역량 증진을 위해 필요한 조건들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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