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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8·25전당대회 전준위원장에 4선 오제세 선임

민주, 8·25전당대회 전준위원장에 4선 오제세 선임

기사승인 2018. 06. 2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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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특위 위원장, 사무총장 이춘석
선거관리위원장, 노웅래 각각 선임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추미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8월 25일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열기로 한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위원장으로 4선의 오제세 의원을 선임했다.

민주당은 또한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장에 3선의 당 사무총장인 이춘석 의원을, 당 지도부 선거 관리를 할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에는 3선인 노웅래 의원을 각각 선임됐다.

김현 대변인은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오제세 의원인 전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대변인은 “이를 포함한 전준위 안건 등을 금요일(22일)에 최종 당무위에서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준위는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8월 25일 전당대회 준비를 맡는다. 전준위원장은 향후 대표·최고위원 선출방식 등 전당대회 규칙에 대한 논의를 이끌고 결정하게 된다.

전준위 부위원장으로는 3선의 민병두 의원, 총괄본부장에는 재선의 김민기 의원이 선임됐다. 당 전략기획위원장인 김영진 의원은 간사를 맡았다.

오 의원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인천시 행정부시장을 지낸 후 17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 18·19·20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한 4선 중진이다.

민주당은 또한 이날 차기 지도부 선출방식과 관련,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 뽑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 도입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

김 대변인은 “시도당 위원장이 돌아가면서 최고위원을 맡는 방식으로는 지도체제는 불안정했다”며 “대표 중심으로 굳건한 지도력을 형성하고 최고위원들이 받쳐주는 형태로 가는 것이 오히려 안정적이라는 게 대체적 평가”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최고위원을 몇 명으로 할지는 추후 전준위에서 논의키로 했다.

대표 경선에서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반영 비율을 어떻게 할지도 전준위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추미애 대표가 승리한 지난 2016년 8·27 전대에선 대의원 투표(45%)와 권리당원 투표(30%), 일반 여론조사(25%)를 합산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이후 바뀐 당규에선 대의원·권리당원(85%), 일반 여론조사(15%)를 합산해 당선인을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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