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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감자, 대형 유통업체 납품 시작…GS리테일에 60톤 공급

서산감자, 대형 유통업체 납품 시작…GS리테일에 60톤 공급

기사승인 2018. 06. 2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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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감자 대형 유통업체 납품
서산감자의 대형유통업체 납품을 기념해 관계자들이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제공=서산시
포슬포슬한 맛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충남 서산감자가 대형 유통업체에 납품을 시작했다.

20일 서산시에 따르면 1차로 납품된 9000만원 상당의 서산감자 60톤은 오는 26일까지 수도권 GS슈퍼마켓 등에서 전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서산시연합사업단을 통해 납품되는 이번 계약은 GS리테일 관계자와 수차례 협의 끝에 성사됐으며, GS측에서는 1주일간 소비자 반응 등을 살펴 추가 계약키로 했다.

GS리테일은 GS슈퍼마켓과 GS25 등을 거느린 대형 유통업체로 시는 이번 납품으로 또 하나의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산지 교섭력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정부의 원예산업 종합계획에 따라 시는 지난 2월 지역농협과 일반법인 등이 참여하는 원예농산물 통합마케팅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에 납품되는 감자는 통합마케팅에 참여하는 7개 농협이 확보해 서산6쪽마늘조합공동법인에서 집하와 선별, 포장과정을 거쳐 GS리테일 측에 인계된다.

정성용 시 농정과장은 “농산물 통합마케팅은 대형 유통업체 확보를 위해 필수적 요소”라며 “연합사업단으로 판매 창구를 단일화해 거래 교섭력에서 우위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감자는 부석농협, 대산농협 등이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농심, 오리온 등의 과자 원료로 2390톤을 납품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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