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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경 공인회계사회 회장 “비영리단체 회계 투명성 강화 추진할것”

최중경 공인회계사회 회장 “비영리단체 회계 투명성 강화 추진할것”

기사승인 2018. 06. 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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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는 한국공인회계사회 제64회 정기총회가 진행됐다. 사진은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사진=아시아투데이 정단비 기자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올해는 비영리부문에 대한 회계 투명성 강화를 위해 회계감사 공영제 도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20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공인회계사회 제64회 정기총회 자리에서 “주식회사 등 영리부문에서는 회계감사에 대한 공익적 특성을 인정하고 제도적 뒷받침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국가의 세금이나 국민의 돈이 직접적으로 투입된 아파트, 학교, 기부금 단체 등 비영리부문에서는 후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최근에 아파트 회계 감사 관련해 우리회 감사품질제고를 위한 조치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동이 걸린 안타까운 사례를 보더라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며 “감사공영제는 지방자치단체와 같은 공적 기관이 외부감사인을 직접 지정하는 것을 골자로 해서 현행 사적자치에서 발생하는 폐해를 미연의 방지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공정위는 한공회가 아파트 외부회계에 대한 적정 시간을 제시한 것과 관련해 담합으로 보고 과징금 및 형사 고발 조치를 하겠다고 밝힌바있다. 이에 한공회는 감사 품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제재조치는 지나치다며 반발하고 있다.

최 회장은 “더욱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한공회 회장 연임에 대한 소감도 밝혔다 2016년 선임된 최 회장은 지난 5월 차기 회장 후보자 등록에서 단독 입후보하면서 연임을 확정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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