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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 대한 성찰, 몸짓으로” 전미숙 안무 ‘토크 투 이고르’

“결혼에 대한 성찰, 몸짓으로” 전미숙 안무 ‘토크 투 이고르’

기사승인 2018. 06. 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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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숙무용단_Talk to Igor (2)
전미숙무용단의 ‘토크 투 이고르; 결혼, 그에게 말하다’.
전미숙 안무의 ‘토크 투 이고르; 결혼, 그에게 말하다’가 내달 14~15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2012년 국립현대무용단 ‘국내안무가 초청공연’을 통해 첫선을 보인 작품으로, 수정 작업을 거쳐 6년 만에 재공연된다.

한때 젊은 남녀의 사회적 통과의례로 여겨져 온 결혼의 의미 변화, 결혼의 형태는 유지하지만 유대와 결속은 잃어버린 관계, 사랑보다 사회적 필요로 작동하는 계약으로서의 결혼 등 결혼에 대한 안무가의 다양한 성찰을 담았다.

이고르 스트라빈스키가 1923년 작곡한 ‘결혼’을 음악으로 활용한다. 러시아 농민들이 부르던 민요와 그 안의 결혼 관련 가사들을 바탕으로 작곡한 곡이다.

전미숙은 불협화음과 불규칙한 리듬 구조, 선율의 변형과 변박 등 스트라빈스키의 작곡 모티브를 안무에도 적용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안무감독을 맡은 차진엽과 댄스 경연 프로그램 ‘댄싱9’ 출신 스타 무용수 최수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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