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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 홍콩 등에 유전자치료제 ‘인보사’ 수출

코오롱생명과학, 홍콩 등에 유전자치료제 ‘인보사’ 수출

기사승인 2018. 06. 2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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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코오롱생명과학의 무릎 골관절염에 사용하는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인보사)가 홍콩과 마카오·몽골 등지에 수출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중기 1호 국제 의료그룹’(중기)과 169억원 규모의 인보사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4.3%에 해당한다. 공급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23년 6월20일까지 5년간이다.

이에 따라 중기는 무릎 골관절염 전문 의료기관으로, 이 기간에 인보사를 독점 판매권을 갖는다. 홍콩과 마카오에서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보사 허가사항을 기초로 즉시 판매가 가능하다. 처음 1년 동안은 별도의 임상시험 없이 환자에 투여하고, 이후에는 1년 동안 현지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식 허가를 받아 판매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몽골 제약회사 빔메드와 계약을 맺고 인보사를 5년간 수출한다. 몽골에서는 보건당국 접수 및 수입 인허가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에 인보사의 판매가 가능해질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인보사가 추가적인 임상 없이 국내 허가사항으로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는 게 이번 계약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인보사의 수출과 라이선스 계약을 추진해 글로벌 신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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