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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도 “미국산 제품에 최대 6000억 원 보복관세 준비 중”

러시아도 “미국산 제품에 최대 6000억 원 보복관세 준비 중”

기사승인 2018. 06. 2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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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크렘린
미국발 ‘관세 전쟁’이 전세계로 번지고 있다. 러시아도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에 대한 보복으로 최대 5억 4000만 달러(약 5970억 원) 규모의 관세 부과를 예고하고 나섰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러시아 경제개발부 공보실은 막심 오레슈킨 경제개발부 장관이 예고한 대미 보복 관세의 최대 규모가 5억 40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로 러시아가 입게 될 피해와 동일한 규모의 액수”라며 “일단 첫 단계로 9300만 달러 상당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오레오킨 장관은 미국이 철강·알루미늄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보호주의 조치를 계속하고 있다며 “러시아도 세계무역기구(WTO)가 규정한 권리를 이용해 미국산 제품에 대한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은 지난 3월 자국의 국가안보에 해를 끼치고 있다며 수입 철강제품에 25%, 알루미늄 제품은 1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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