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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우려에도 호실적 지속 전망”

“SK하이닉스, 우려에도 호실적 지속 전망”

기사승인 2018. 06. 2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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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1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수많은 우려속에서도 디램(DRAM) 업황은 양호하게 전개중으로, 이같은 흐름은 올해 하반기 및 2019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18년 2분기 매출액은 10.14조원(YoY +52%, QoQ +16%), 영업이익 5.20조원(YoY +71%, QoQ +19%)으로 전망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업황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은 2018년 1분기 스마트폰 출하의 역성장과 DRAM 가격 상승에 따른 스마트폰 업체의 부담 확대로 DRAM 채용량 증가가 제한적이어서 올해 하반기부터 공급 부족이 해제될 것으로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다만, 올해 상반기 예상보다 낮은 스마트폰 출하에도 불구하고 DRAM 업황은 견조한 흐름이 유지중이며, 이는 서버, 그래픽 등의 수요가 양호하기 때문”이라며 “애플(Apple) 신모델은 DRAM 탑재량이 전작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어, 올해 하반기는 모바일 수요 회복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DRAM 공급부족은 2018년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의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은 11.59조원으로 상반기대비 21%의 높은 증가세를 시현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수많은 우려 속에서도 DRAM 업황은 양호하게 전개중이며, 그 흐름은 18년 하반기 및 2019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72단 3D 낸드(NAND) 탑재한 엔터프라이즈향 SSD(Solid State Drive) 공급 개시 는 유의미한 이벤트이며, 하반기 공급 본격화에 따라 NAND에서의 수익성 개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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