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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양귀비·대마 불법재배 뿌리뽑아 ‘청정 강화’ 만든다

강화군, 양귀비·대마 불법재배 뿌리뽑아 ‘청정 강화’ 만든다

기사승인 2018. 06. 2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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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이 최근 농가에서 양귀비나 대마를 불법으로 재배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양귀비 개화기 및 대마 수확기를 맞아 마약류 불법 재배와 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자체 단속반을 편성, 지난 20일부터 양귀비·대마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21일 강화군에 따르면 과거 양귀비·대마 불법 재배가 적발됐던 지역을 중심으로 도서지역 등 군 전역을 대상으로 단속을 진행한다. 특히 농가의 비닐하우스나 텃밭, 정원 등에 몰래 양귀비나 대마를 심어 키우거나, 이를 수확해 판매·흡입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마약의 원료가 되는 식물을 재배할 경우 1년 이상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군은 단속과 병행해 주민들에게 양귀비, 대마 등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주기 위해 환각, 중독, 행동장애 등 마약류 흡입이 인체에 미치는 심각한 폐해에 대해서도 집중 홍보하고 있다.

강화군 보건소 관계자는 “양귀비 열매의 액즙은 모르핀·헤로인 등 마약성분을 포함하고 있고 번식력이 강해 대량으로 재배해 유통될 경우 심각한 사회문제가 될 수 있다”며 “이번 양귀비·대마 특별단속을 통해 마약 없는 청정 강화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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