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는 최근 고온 건조한 날씨가 계속됨에 따라 ‘꽃모·조경수 가뭄해소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가뭄피해 대책 마련에 본격 나서고 있다.
21일 상주시에 따르면 시는 북천교~화개교 간 가로수와 북천교~만산삼거리 꽃길 등 중점 관수 대상지 15개소를 지정하고, 가용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조경수와 꽃모의 고사를 예방하기 위해 총력 대응 체제에 들어갔다.
시는 산불 진화 차량과 살수 차량 등 시 보유 관수차량 4대와 민간보유 차량 등의 협조를 얻어 가뭄에 민감한 꽃길 등 꽃모 식재지에는 매일 급수를 하고, 시내 주요 가로수에는 물주머니 1500개를 설치해 점적 관수를 실시하는 등 가용 장비를 총동원해 충분한 강우량으로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급수를 하기로 했다.
장운기 산림녹지과장은 “고온·건조한 날씨로 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조경수와 꽃모의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물대기 작업을 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며 “시민들도 각 가정의 조경수 등에 대해서는 수시로 물주기를 하는 등 가뭄 피해가 없도록 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