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경주엑스포, 일몰제 벗어나 ‘내년 세계문화엑스포’ 국비 확보 ‘파란불’

경주엑스포, 일몰제 벗어나 ‘내년 세계문화엑스포’ 국비 확보 ‘파란불’

기사승인 2018. 06. 22. 11:5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크기변환_2015년 제8회 경주세계문화엑스포 _ 실크로드경주2015
제8회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실크로드경주2015 개막식모습/제공=경주엑스포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우려했던 ‘국제행사 국비지원 일몰제’에서 벗어났다.

22일 (재)문화엑스포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국제행사 유치·개최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발령함에 따라 2019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국비확보 및 국제행사 승인이 이달 말 완료될 예정이다.

2013년부터 언급됐던 ‘일몰제’는 10억원 이상의 국비가 들어가는 국제행사의 국고지원을 7회까지로 제한했다.

하지만 이는 근거조항이 없고 세부 기준도 없는 상황에서 규정의 일괄 적용에 따른 문제점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기재부는 매년 열리는 행사의 경우 7회, 격년제 행사는 4회, 그 밖의 행사는 3회까지 국고를 지원한 뒤 일몰제를 적용하기로 명문화했다.

또 이후 연장평가를 통과하면 각각 7회·4회·3회씩 연장도 가능해진다.

경주 세계문화엑스포는 1998년 세계 최초로 ‘문화박람회’를 개최한 이래 20년간 국내외에서 9회의 문화엑스포를 개최했으며, 한국 대표 문화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국위를 선양하고 우리나라 문화산업을 선도해 왔다.

이두환 (재)문화엑스포 사무처장은 “이번 관련 규정 개정으로 우리 문화를 세계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문화엑스포의 가치를 흔들림 없이 수행해 나갈 수 있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