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투자자산운용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SSGA(StateStreet Globla Advisors)와 함께 개발한 타겟데이트펀드 ‘키움 키워드림 TDF’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TDF는 가입자의 은퇴시점에 맞춰 주식 및 채권 등에 대한 투자 비중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펀드다. 현재 삼성·미래에셋·한국 등 7개 운용사가 TDF를 운용중이며 총 1조1494억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돼 있다.
SSGA는 1993년 최초로 미국 상장 ETF를 설립했고 전 세계적으로 20년 이상의 타겟데이트 펀드 운용 역사를 가지고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SSGA의 패시브와 TDF 운용 강점을 살려 차별화된 상품으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키움키워드림TDF는 주로 ETF와 인덱스펀드를 활용해 최대한 수수료를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국내외 주식 및 채권 뿐만 아니라 원자재, 물가연동 채권 등 다양한 자산으로 분산해 안정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는 “키움키워드림TDF는 자산시장의 변동성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물가 상승 리스크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발한 정교한 자산배분이 특징”이라며 “좋은 상품을 낮은 수수료로 투자할 수 있도록 제공해 연금 자산운용의 대표상품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키움키워드림TDF’는 투자자의 예상 퇴직 시점에 맞춰 운용하는 2025·2030·2035·2040·2045 5개 펀드로 구성돼 있으며 2018년 7월부터 키움증권, 현대차증권, KEB하나은행 등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