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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베트남 메신저업체 ‘Zalo’와 업무협약

신한은행, 베트남 메신저업체 ‘Zalo’와 업무협약

기사승인 2018. 06. 2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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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베트남 1위 SNS Zalo와 업무협약(2)
신한은행은 2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본점에서 글로벌 디지털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베트남 1위 SNS 업체 ‘Zalo’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 위성호 행장(사진 앞쪽 우측)과 Zalo CEO 브엉 광 카이(Vuong Quang Khai, 사진 앞쪽 좌측)가 협약식에서 악수하는 모습 /제공 =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베트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업체 ‘잘로(Zalo)’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잘로는 베트남 스마트폰 사용자의 80%가 이용하고 있는 채팅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으로 베트남 국민 메신저 앱이다.

이번 업무 협약은 신한은행이 해외에서도 디지털 선두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의 첫 결과물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4월 잘로에 공식 OA(Official Account)를 오픈한 후 2개월여 만에 1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확보했다. 양 사는 베트남 현지 오프라인 시장에서 검증된 신용카드, 신용대출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동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향후 정기 워크샵을 개최해 새로운 해외시장 진출시에도 파트너십을 유지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젊은층 고객 비중이 높고, 빠르게 디지털화되는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베트남에서의 성공 사례를 토대로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디지털 금융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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