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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철 기상청장, WMO 집행이사 당선…“국제무대 지도력 강화할 것”

남재철 기상청장, WMO 집행이사 당선…“국제무대 지도력 강화할 것”

기사승인 2018. 06. 2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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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철 기상청장
남재철 기상청장<사진>이 세계기상기구(WMO) 집행이사로 당선됐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남 청장은 지난 20일 오후 7시(한국시각) 스위스 제네바 세계기상기구(WMO)에서 열린 ‘제70차 WMO 집행이사회’ 보궐선거에서 고윤화 전 청장의 퇴임으로 인해 공석이었던 집행이사직에 선출됐다.

WMO 집행이사회는 WMO의 예산과 각종 사업을 총괄하고 조정하는 핵심 집행조직으로 191개 회원국 중 37개국 위원으로 구성됐다.

지역별로 배정된 의석수에 따라 각국 기상청장이 위원을 맡는다.

우리나라는 지난 1956년 WMO에 가입해 2007년 첫 집행이사직 당선 후 지속적으로 집행이사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선거로 아시아 지역 집행이사는 한국을 포함해 중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아랍에미리트(의장) 등 총 6개국이 됐으며 내년 6월 세계기상총회까지 지역대표로 활동하게 된다.

남 청장은 “WMO 집행이사 진출은 기상·기후과학 융성을 위한 한국의 노력이 국제적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WMO 집행이사로 국제무대에서의 지도력을 강화해 개도국 지원 사업을 확장하고 고위 정책 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제기상·기후분야 협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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