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폭력·성추행 혐의’ 트로트 가수 신웅 검찰 송치

/송의주 기자songuijoo@

미투 운동으로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트로트 가수 겸 제작자 신웅씨(본명 신경식·65)가 검찰 수사를 받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신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작사가 A씨 등 여성 3명을 성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등 피해여성 3명이 고소장을 제출해 수사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 3월에서 4월까지 신씨에게 성추행 및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신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