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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월드컵 응원전 고양종합운동장으로 자리 옮긴다

고양시, 월드컵 응원전 고양종합운동장으로 자리 옮긴다

기사승인 2018. 06. 2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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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2, 3차전 대형 스크린 2개통해 관전하며 목청껏 '대~한민국' 외친다
고양시가 ‘2018러시아월드컵 2, 3차 전 응원을 ‘고양종합운동
고양시가 ‘2018러시아월드컵 2, 3차 전 응원을 ‘고양종합운동장’으로 자리를 옮겨 대형 스크린 2개통해 관전하며 목청껏 ‘대~한민국’ 외칠 예정이다./제공=고양시
경기 고양시가 승점 획득이 절실한 월드컵 출전, 태극전사를 응원할 수 있는‘ 2018러시아월드컵’ 예선 2차전 멕시코전과 3차전 독일과의 경기 응원을 아예 고양종합운동장으로 옮겨 목청껏 ‘대~한민국’ 외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월드컵 예선 2, 3차전은 고양종합운동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 2개를 통해 관전하며 목청껏 ‘대~한민국’을 외칠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8일 열린 예선 1차전 스웨덴전은 화정역광장과 일산문화공원 등 두 곳에서 각각 열려 약 1만 6000여 명의 시민이 모여 열정적인 거리응원전을 펼쳤다.

이에 시는 2, 3차전은 승점 획득을 위한 총력전으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응원의 함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종합운동장 1층 E1~E6 구간을 무료로 개방하고 입장하는 시민들에게는 1000개의 막대풍성을 증정하는 등 신나는 응원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경기장 입장은 경기시작 2시간 전부터 가능하며 2차전이 열리는 23일은 오후 10시부터, 3차전 27일은 오후 9시부터 가능하다. 출입문은 지하철 3호선 대화역 방향인 동쪽 게이트만 가능함에 따라 반드시 출입 게이트를 확인한 뒤 경기장을 찾는 것이 좋다.

또 시는 심야에 경기가 벌어지기 때문에 새벽에 경기가 끝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귀가하는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일부 대중버스 노선을 증편 운행한다.

이에 따라 일산지역은 88A, 88B 노선이 추가 운행하고 화정역을 경유하는 덕양 지역은 1000번 노선이 증편되며 백석역, 행신역을 운행하는 97번도 추가 운행된다. 이들 버스는 고양종합운동장 북문 쪽, 일산서구청 건설현장 건너편에서 승차할 수 있다.

덧붙여 시는 거리응원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즐겁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경기장내에는 병류의 반입이 제한되며 지나친 음식도 반입이 제한된다는 것을 명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고양시가 전개 중인 ‘거리응원 쓰레기 제로’에 도전하자는 캠페인이 2, 3차전에서도 계속돼 지난 1차전 때는 경기 후 자신이 버린 쓰레기를 되가져 가거나 쓰레기봉투에 자발적으로 버리는 성숙한 고양시민들의 시민의식이 이어져가기를 기대한다고 시는 밝혔다.

한편 심야에 경기를 관람하고 귀가하는 시민들을 위해 고양종합운동장 맞은편 공용주차장에 한해 무료 주차가 가능하며 2차전은 23일 오후 10시부터 24일 오전 3시까지, 3차전은 6월 27일 오후 9시부터 28일 오전 2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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