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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법무부, 허익범 특검팀에 파견검사 10명 명단 전달(종합)

[단독] 법무부, 허익범 특검팀에 파견검사 10명 명단 전달(종합)

기사승인 2018. 06. 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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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하는 허익범 특별검사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조사할 허익범 특별검사./연합
‘드루킹’ 김모씨 등의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할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법무부 검찰국으로부터 파견검사 10명의 명단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법무부 검찰국은 특검팀에서 요청한 12명의 파견검사 중 10명의 명단을 특검팀으로 보냈다.

법무부에서 특검팀에 보낸 파견검사는 부장검사 1명과 평검사 9명으로 구성됐다.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추후 통보할 예정이다.

법무부가 10명의 파견검사 명단을 우선 특검팀에 보낸 것은 특검팀이 요청한 12명의 파견검사 중에는 다른 수사팀에 파견가 있거나, 해외 근무 예정 중인 검사들이 포함돼 있어 조율 작업에 다소 시일이 걸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허익범 특검은 박상융·김대호·최득신 특검보와 방봉혁 수사팀장과 상의해 지난 18일 파견검사 요청 명단을 법무부에 전달했다.

이후 특검팀은 수사기록 검토 작업을 더이상 지체할 수 없다고 판단, 검찰과 경찰로부터 5만 페이지 분량에 달하는 수사기록을 넘겨받아 사전 분석작업을 진행 중이다.

본격적인 기록 분석과 수사 방향 결정 문제는 파견검사가 합류된 이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오는 26일까지가 수사준비 기간인 만큼 남은 기간 동안 사무실 구성과 남은 특검팀 인선을 마치고 곧바로 수사에 돌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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