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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제주 등 단독주택 분양단지

성남·제주 등 단독주택 분양단지

기사승인 2018. 06. 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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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단독주택이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다시 끌고 있다.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공급이 적고 재고량이 적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2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주택시장에서 단독주택의 인기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단독주택 거래량은 16만 2673건에 달했다. 정부가 거래량 통계를 낸 이후 최대치다. 거래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월 1만2103건에서 4월 1만3399건으로 10.7%가 상승했다. 같은 기간 아파트 거래량이 24%(13만4312건 -> 10만1527건) 감소한 것과 대조된다.

분양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률 속 단기간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3월 김포한강신도시에 공급된 블록형 단독주택인 ‘자이더빌리지’는 평균 33대 1의 청약경쟁률 속 계약시작 나흘만에 전 가구가 완판됐다. 또 같은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지난해 5월 공급된 ‘라피아노’는 평균 65대 1의 경쟁률로 이틀 만에 전 가구가 주인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이러한 인기 이유를 아파트 중심으로 강한 규제가 발표되자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단독주택에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개성 있는 주거공간을 원하는 3040세대 수요자들이 획일화 된 아파트 구조를 벗어나 단독주택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점도 이 같은 인기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단독주택 공급량은 아파트와 비교해 현저하게 적어 희소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높은 인기에 단독주택 재고량은 꾸준히 줄고 있어 더욱 귀해지고 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유형별 재고주택 현황에 따르면 단독주택의 재고주택 수는 지난 2010년 이후 꾸준히 줄었다. 실제 2010년 4089가구였던 단독주택의 재고 주택 수는 2015년 3974가구로 감소하더니, 2016년에는 3967가구로 줄었다. 같은 기간 아파트의 재고 주택이 8576가구에서 1만30가구로 크게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감소세가 상당하다는 평가다.

이러한 가운데 연내 성남, 대구, 제주 등에서 단독주택 공급을 앞두고 있다.

KCC건설은 이달 중 성남시 도촌지구 A12~17블록(A존), B3블록(B존)에 블록형 단독주택인 ‘동분당 KCC스위첸 파티오’를 분양한다. 분당권에 최초로 조성되는 블록형 단독주택이다. 총 203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소비자 선호도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단독주택의 독립성과 아파트의 편리함을 더한 주택으로 세대전용정원, 중정(일부세대 제외), 다락방, 개인주차장 등 다양한 설계가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는 분당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특히 인접한 분당선(야탑역)을 이용하면 잠실을 20분대, 강남권을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삼도주택㈜은 6월 대구 수성구 파동 일원에서 블록형 단독주택 타운하우스인 ‘더펜트하우스 수성’을 분양한다. 총 143가구(전용 140~150㎡) 규모다. 주변에 홈플러스 수성점, CGV 대구수성점, 수성필마트, 대자연시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 자리해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수성구 명문학군의 우수한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한국토지신탁(시행)은 이달 중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1679-1번지에 블록형 단독주택인 ‘산방산 코아루 아이비타운’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54가구(전용 99㎡)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를 2층으로 설계하고, 모든 가구에 대형 다락방 공간과 전용 테라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태영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운양역 라피아노 2차’를 분양 중이다. 김포한강신도시 운양지구 단독주택 20블록에 총 104가구(전용 84㎡) 규모로 조성된다. 총 3면의 창을 두어 통풍 및 채광 효과를 높였으며 이를 통해 높은 공간감과 주거만족도, 쾌적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윈터가든, 포이어 공간 활용으로 좀 더 넓은 주거 면적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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