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21일(현지시간) 미국인의 과반수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북미외교를 긍정적으로 보고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통신은 여론조사기관 NORC 공공문제연구센터은 지난 13~18일 미국 내 성인 1109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표본오차 ±4.1%)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55%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정책을 긍정 평가했다. 이는 지난 3월 같은 조사 때의 42%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아진 것.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 중단’ 방침에는 평가가 엇갈렸다. 통신은 “10명 가운데 각각 3명꼴로 찬성과 반대 의견이 비슷하게 나왔다”면서 “한미훈련 중단에 대해 미국인들의 여론이 복합적이라는 의미”라고 분석했다.‘주한미군 철수론’에 대해선 찬성이 29%, 반대가 41%였다. ‘종전협정’에 대해선 응답자의 69%가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