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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통신 “메시에겐 아궤로도 있는데…손흥민은 혼자 부담”

AFP 통신 “메시에겐 아궤로도 있는데…손흥민은 혼자 부담”

기사승인 2018. 06. 2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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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로스토프 도착한 손흥민-이재성<YONHAP NO-1880>
22일(한국시간) 오후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로스토프 공항에 도착해 내리고 있다./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축구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이 느낄 부담은 각국 원톱 선수와 같다는 보도가 나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무함마드 살라흐(이집트),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같은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의미다.

AFP통신은 22일 손흥민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처한 한국 대표팀의 운명을 짊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통신은 “한국이 손흥민에게 거는 기대치는 무함마드 살라흐(이집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해리 케인(잉글랜드)만큼이나 막중하다”고 전제했다. 이어 “(세계 최고의 선수인) 리오넬 메시조차도 앙헬 디 마리아,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세르히오 아궤로 등 아르헨티나 팀 동료들의 지원을 받고 있지만, 손흥민에게 쏠리는 부담감은 불공평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통신은 “손흥민이 느끼는 부담감은 아마도 이집트의 살라흐만이 알 것”이라며 어디에도 기댈 곳 없는 손흥민의 상황을 분석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웨덴에 0-1로 패한 한국은 24일 자정에 열리는 멕시코와 2차전에서 최소한 무승부라도 기록해야 16강 진출의 희망을 살릴 수 있다. 실제로 손흥민은 스웨덴전 패배 뒤 자책하고 또 자책했다. 그는 “내 경기력에 실망하고 있다. 팀이 득점하지 못한 건 내 책임이다. 팀 동료들에게 너무너무 미안하다”고 말했다.

한편 멕시코전은 23일 오후 6시(한국시간 24일 0시)에 열린다. 대표팀은 경기에 앞서 이날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공식 훈련과 기자회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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