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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 대구고검장 “법질서 확립이 검찰 본연의 사명…국민 인권보호가 최우선”

김호철 대구고검장 “법질서 확립이 검찰 본연의 사명…국민 인권보호가 최우선”

기사승인 2018. 06. 2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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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 신임 대구고검장이 22일 대구고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대구고검 제공
김호철 신임 대구고검장(51·사법연수원 20기)이 22일 진행된 취임식에서 소속 검사들에게 헌법가치와 법질서 확립을 강조했다.

김 고검장은 이날 대구고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헌법가치를 지키고, 법질서를 확립하는 것은 검찰 본연의 기본적 사명”이라며 “헌법과 법률에 따라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검사들의 ‘절제된’ 검찰권 행사도 강조했다. 김 고검장은 “우리 검찰의 업무는 불가피하게 국민의 인권을 침해하는 측면이 있다”며 “늘 국민의 인권보호가 최우선이라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본연의 임무를 다하면서도 열린 마음으로 사건 관계인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하자”며 “사건관계인의 하소연에 최대한 귀 기울이고 입장을 이해해주는 인간미 넘치는 검찰이 될 때 국민은 우리를 이해하고 성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고검장은 4번의 법무부 파견을 거치는 등 검찰 내 손꼽히는 정책·기획 전문가로 통한다. 엄정한 검찰 조직 관리와 철두철미한 업무 수행으로 정평이 나 있다.

1994년 서울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김 고검장은 2013년 대구고검 차장검사를 지냈으며 춘천지검장과 법무부 법무실장 등을 거친 뒤 지난해 광주고검장으로 근무했다.

△부산 출신 △서울 영동고·서울대 법대 △제30회 사법시험 합격 △법무부 형사법제과장 △대검 범죄정보제2담당관 △법무부 인권정책과장 △서울남부지검 형사2부장검사 △형사정책단장 △천안지청 지청장 △춘천지검장 △대구고검 차장검사 △광주고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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