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삼성페이, 브라질 1위 은행과 파트너십 체결

삼성페이, 브라질 1위 은행과 파트너십 체결

기사승인 2018. 06. 22. 16:3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삼성전자는 최근 자사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가 브라질 대표 은행인 이타우 유니방코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페이는 브라질 5대 은행인 브라데스쿠·브라질 국영은행·산탄데르·카이샤 등을 포함해 총 12개의 은행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됐다.

삼성페이와 경쟁하고 있는 구글페이는 현지 브라데스쿠·브라질 국영은행 등 8개, 애플페이는 이타우 유니방코 1개 은행을 지원하는 상태다.

이타우 유니방코와 삼성전자는 파트너십 체결을 기념해 ‘Let the magic happen(마법을 일으켜 보자)’이라는 슬로건으로 레스토랑 등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삼성페이는 2016년 7월 라틴 아메리카 국가 중 처음으로 브라질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근거리 무선통신(NFC) 방식을 모두 지원해 대부분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삼성페이는 2015년 8월 한국, 9월 미국에서 각각 서비스가 시작됐으며 올해 3월 진출한 이탈리아까지 포함해 21개국에 출시됐다.

반면 애플페이는 NFC 방식으로 동작하는 애플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2014년 10월 미국에서 첫 서비스가 시작됐다. 하지만 삼성 페이와 달리 NFC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사용처가 넓지 못하다. 출시 초기에는 미국에서 발행된 카드만을 지원하였으나 2015년 7월부터 영국, 2015년 11월부터는 호주와 캐나다에서 발행된 카드도 지원이 가능해졌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애플은 애플페이를 사용할 때 15%가량의 수수료를 받기 때문에 올해는 아이폰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것”이라며 “모바일 결제 서비스의 경우에는 소비자가 먼저 카드정보를 입력한 쪽을 자주 쓰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시장 선점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페이는 자사의 인공지능(AI) 브랜드인 ‘빅스비’와 연계한 은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6월부터 빅스비와 연계한 은행 서비스를 지원하고 계좌이체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신용카드 추천과 발급도 삼성페이 서비스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