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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상승하는 TDF…상품 선택 고려 요소는?

인기 상승하는 TDF…상품 선택 고려 요소는?

기사승인 2018. 06. 2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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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2년만에 순자산규모 1조원을 훌쩍 넘어서 성장한 TDF 시장에 자산운용사들이 뛰어들고 있다. 저마다의 강점을 내세워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자산운용사들로 투자자의 선택의 폭은 더욱 넓어졌다. 전문가들은 TDF상품의 성격과 자신의 성향을 파악해 충분한 고민 후 상품에 가입해야한다는 조언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삼성자산운용·KB자산운용·한화자산운용·하나UBS자산운용·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등 7개 자산운용사가 TDF를 출시했다.

키움자산운용도 글로벌 자산운용사 SSGA와 함께 개발한 ‘키움 키워드림 TDF’를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경쟁에 뛰어 들었다. 키움자산운용은 저렴한 수수료를 차별화 포인트로 마케팅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TDF는 투자자가 특정 목표시점을 가진 펀드에 투자하면, 운용기간 동안 자동으로 위험자산을 줄이고 안전자산비중을 늘리는 상품이다. 은퇴를 대비해 노후대비 자금 마련이라는 투자자의 수요와 자산운용사가 알아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주기적으로 재조정 해주는 편리함이라는 특성이 맞아 떨어지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특히 앞으로 TDF에 대한 퇴직연금 자산 투자비중이 기존 70%에서 100%로 확대될 예정으로 시장은 앞으로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TDF 상품은 재간접펀드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하위펀드에 투자한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상장지수펀드(ETF)·액티브펀드 등 펀드 성격을 먼저 알고 투자 성향에 맞는 상품을 골라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패시브 펀드의 경우 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에 증시 흐름을 따라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고 수수료도 저렴한 편이다. 반면 시장이 하락하게 되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볼 수 밖에 없다. 반면 액티브펀드는 변동 장세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더 높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최종 목표 시점의 위험자산 비중은 운용사별, 상품별로 상이하다”며 “또 수수료의 경우 TDF는 장기 투자 상품이기 때문에 1%의 수수료 차이가 최대 30% 가까이의 수익률 차이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수수료와 투자 기간도 상품 선택의 주요 고려 요소가 되야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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