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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최고 입지에 들어서는 신규 분양 단지 ‘눈길’

지역 내 최고 입지에 들어서는 신규 분양 단지 ‘눈길’

기사승인 2018. 06. 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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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최고의 입지로 평가받는 곳에 들어서는 신규 분양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통망과 편의시설, 공원 등 기반시설이 골고루 갖추어진 입지는 통상적으로 노른자 땅으로 평가받는다. 이런 지역은 주거생활의 편의성이 높아 요즘과 같은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시장에서 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을 수 밖에 없다. 이는 분양성적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시세에도 반영이 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지역 내 최고의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는 단지는 가격도 높게 형성돼 있다.

23일 KB부동산시세(6월 기준) 따르면, 분당에서 입지여건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 ‘시범현대’(1992년 6월 입주) 아파트의 전용면적 84㎡의 일반평균 매매가는 8억6000만원선인데 반해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둔 비시범단지에 위치한 ‘H’(1992년 5월 입주) 아파트 전용면적 84㎡의 가격은 7억2000만원선이다. ‘시범현대’는 분당선 서현역으로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서현역을 중심으로 AK플라자, 롯데마트, CGV 등 각종 쇼핑·문화시설이 밀집되어 있다. 분당중앙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입지에 따른 알짜지역의 쏠림 현상은 분양시장에서도 나타났다. 지난해 7월 성남시 분당구 옛 한국식품연구원이 이전부지에 공급된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는 평균 13대 1의 청약경쟁률로 전 가구를 1순위에서 마감하고 계약 시작 4일만에 모든 가구가 완전판매됐다. 판교역과 가깝고, 판교 테크노밸리 접근이 용이한데다 주거환경이 쾌적해 판교의 노른자 부지로 평가 받던 곳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입지여건은 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을 고려할 때 우선적으로 따져야하는 요소”라며 “교통·편의·교육 등의 생활시설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단지가 장래에도 가치가 유지된다”고 평가했다.

지방선거 이후 신규 분양이 대거 예정되면서 지역 내 최고 입지에 공급되는 단지들이 늘고 있다.

현대건설은 6월 ‘힐스테이트 별내 스테이원’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46층, 3개동, 전용면적 66~134㎡, 총 578실로 이뤄진다. 경춘선 별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별내선이 2023년 개통되면 잠실역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구리~포천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망 이용도 편리해 서울 및 인근 수도권 지역의 이동이 쉽다.

같은 달 인천 남구 용현·학익 7블록 A1에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학익’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40층 5개동, 전용면적 73~84㎡ 총 616가구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수인선 인하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에서 직선 1.6㎞ 거리에 있는 수인선 송도역과 2021년 완공 예정인 KTX 송도역도 이용 가능하다. 도보권 내 홈플러스(인하점)를 비롯해 용현·학익지구 내 상업지역(예정)도 인접해 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하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분당 더샵 파크리버’를 분양할 예정이다. 공동주택, 오피스텔,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지하 4층 ~지상 최고 34층, 7개 동 총 671가구 규모로 아파트는 전용 59~84㎡ 506가구, 주거용 오피스텔은 전용 84㎡ 165실로 구성된다. 신분당선 미금역이 가깝고,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여기에 탄천과 정자공원 등이 맞닿아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삼성물산은 하반기, 서초구 서초동 강남역 일대에서 ‘래미안 서초 우성1’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규모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2개 동, 총 1317가구(전용면적 59~238㎡)다. 일반분양 세대는 약 232가구이다. 신분당선 강남역과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강남 대표 도로인 강남대로와 테헤란로, 경부고속도로(서초IC)로 접근이 쉽다.

현대엔지니어링이 7월 공급예정인 ‘힐스테이트 중동’은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과 부천시청역 역세권 단지이다. 지하철 및 광역버스를 이용해 시내외로의 이동이 수월하며 강남 등 서울 주요권역으로 이동이 자유롭다. 지하 4층~지상 49층, 아파트 999가구, 오피스텔 49실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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